박상민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국회의원은 강릉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지구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강릉지구는 오봉저수지의 농업용수를 동막저수지로 송수해 구정면 등 17개 읍면동 농경지에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다.양수장과 저류지 각 1개소, 송수관로 1.5km, 용수로 11.2km를 설치함으로써 농지 1천334ha가 수혜를 보는 사업이다.오는 2028년까지 국비 388억8천만원이 투입된다.그동안 이곳 농경지는 농업용수가 부족해 영농에 불편을 겪었다.권성동 의원은 "강릉지구의 선정으로 그동
박상민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18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야당은 송 후보자가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일하며 대외 활동으로 수천만원의 부수입을 얻은 점을 지적했다.국민의힘은 여야 의견이 갈리는 양곡관리법, 쌀값 안정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데에 집중했다.민주당 주철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농민들이 뼈 빠지게 일해 1년간 버는 소득이 5천만원이 채 되지 않는데 후보자께서는 (지난해) 대외활동으로만 6천90만원의 기타 수입을 올렸다"면서 "농업·농촌 전문가가 아니
박상민기자=윤석열 정부 집권 2년 차이자 21대 국회 마지막 해인 올해 여야의 극한 대치는 그야말로 최고조에 달했다.거대 야당이 쟁점 법안을 단독으로 강행 처리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맞섰다. 결국 국회로 돌아온 법안은 재투표에 부쳐져 최종 폐기되는 '도돌이표 정쟁'이 반복됐다.여야가 '강 대 강' 충돌을 불사하면서 각종 민생 법안 처리는 뒷전으로 밀려나기 일쑤였고 당리당략에 빠져 국회 본연의 임무를 방기하고 있다는 비판이 내내 이어졌다.이처럼 정쟁이 만성화되면서 각종 민생 정책을 재정으로 뒷받침하는 내년도
이민주기자= 내년도 국회 예산안 처리가 오는 20일로 예정된 가운데 전북도의회가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전액 복원을 재차 촉구했다.'전북도의회 새만금 SOC 예산 정상화 및 잼버리 진실규명 대응단(이하 대응단)'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각 부처에서 제출한 새만금 SOC 10개 사업예산 6천626억원 중 78%인 5천147억원을 삭감했다"며 "국회는 20일 본회의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새만금 사업예산을 전액 복원해 달라"고 주문했다.대응단은 "전국 500만 전북인과 시민·사회단
이민주기자= 기동 순찰 기능을 강화하는 경찰 조직개편안에 따라 광주와 전남 치안센터 57곳이 사라질 처지에 놓였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의원이 26일 공개한 경찰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시·도 지방경찰청 자체 검토 결과 광주 1곳, 전남 56곳의 치안센터가 감축 대상에 올랐다.경찰은 인력 부족 현상으로 상주 인원이 없거나, 다른 용도로 전환하면 보다 효율적인 행정재산으로 기능할 치안센터를 폐지 대상으로 검토했다.전국적으로는 954곳 가운데 60.37%에 해당하는 576곳에 달한다.경찰
이민주기자= 지난 20일 국내 축산농장에서 처음 나온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14건으로 늘어났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확진 사례와 관련 "지금 모두 14건으로 늘어났고 638마리가 살처분됐다"며 "확진 사례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소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후 전날까지 사흘간 경기와 충남에서 모두 10건 보고됐으나 이날 추가로 4건이 확인됐다.이날 확진 사례는 경기 김포시 한우농장, 충남 서산과 당진시 한우
이민주기자=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유특허기술을 민관에 이전해서 사업화하는 일을 주로 맡고 있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의 도덕적 해이 문제가 제기됐다.18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식품 벤처육성 사업에 관한 참여 기업에 대한 관리·감독, 사업이행 성과 관리·감독, 현장모니터링, 국고지원금 집행 및 정산관리 등 역할을 하는 농진원 직원의 도덕적 해이 등 총체적 관리 부실이 발견됐다"고 말했다.윤 의원은 "사업이행 성과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농진원은 벤처기업에서
박상민기자=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10일 올해 국세 수입이 당초 예상보다 59조원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부족' 사태에 대해 "송구스럽다"고 유감을 표하면서 경제가 하반기에 좋아질 것이라는 '상저하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방 실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등 대상 국정감사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직전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기도 했는데 올해 역대 최대 세수 부족 사태에 책임이 있지 않느냐'고 추궁하자 "책임이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방 실장은 이어 "거시적인 변수들은 예측하
박상민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금산업의 미래 전략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이번 세미나는 소금의 친환경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소금산업을 육성, 생산 산지를 비롯한 국가 차원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국내 소금산업 육성 방안 마련과 해양환경 보전을 담당하는 주무 부처인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국내 최대 천일염 생산지인 신안군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모였다.좌장은 김학렬 전 목포대 교수가 맡았고 이인태 해양수산정책기술연구소 소장 등이 '소금산업의 현황 및
이민주기자= 여야는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두고 충돌했다.야당은 "핵 테러 행위"라고 맹비난하며 우리 정부 대응을 질타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정치적 공세"라고 반박했다.민주당 소속 소병훈 농해수위 위원장은 회의 시작부터 "일본 정부의 결정에 분노와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핵 오염수 투기는 사실상 전 세계에 대한 핵 테러 행위"라고 비판했다.소 위원장은 "우리 정부는 오염수 투기에 과학적·기술적 문제가 없다며 방관하고 있는데, 역사가 반드시 정부의 책임과 무능을 기록할
박상민기자= 여야는 26일 수해 복구 태스크포스(TF) 첫 회의에서 수해 복구·피해 지원 관련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자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각 당이 5명씩 참여하는 수해 복구·피해 지원을 위한 TF 1차 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에 계류된 관련 법안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TF는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수해 관련 4개 상임위 여야 간사가 참여하는 '5+5' 형식의 회의체다. 다만 국토위 간사들은 이날 현안
박상민기자=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3조 개정안)이 헌법 정신에 부합하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국회 연구단체인 생명안전포럼 공동 주최로 열린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의 정당성과 대통령 거부권 행사의 부당성' 토론회에서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교수는 "현행 노조법에 의해 합법적 노동 쟁의의 범위가 과도하게 축소되고 손해배상 책임이 지나치게 파업 근로자에게 전가될 수
박상민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다시 표결에 부쳐졌으나 결국 부결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의 건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표결 결과는 재석 의원 290명 중 찬성 177명, 반대 112명, 무효 1명으로 부결이었다.초과 생산된 쌀의 정부 매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해당 법안은 국민의힘 반대 속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지난달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이 법안에 대해 취임 후 처음으로 거부권을 행
이민주기자=여야는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이날 본회의에 상정하는 것을 두고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국민의힘 윤재옥·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하고 결론을 내지 못했다.민주당은 해당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재의결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야당이 여론전을 위한 정략적 의도로 재의결을 추진한다며 당장 상정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이에 따라 민주당이 해당 법안을 본회의
이민주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농어민위원회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규탄했다.위원회는 12일 전북도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양곡관리법은 국민 여론조사 결과 66.5%가 찬성하는 민생법안인데도 정부가 이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양곡관리법은 국가 재정낭비를 막고 식량 자급률을 촉진하는 쌀값 안정화 법안"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양곡관리법을 남는 쌀 강제 매수법으로 몰며 농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민주당은 당론으로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의결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민주기자= 4월 임시국회가 지난 1일 막을 올린 가운데, 여야간 갈등은 이전 임시국회 보다 한 층 더 격화할 전망이다.첫 번째 주 국회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 요구(거부권 행사), 이른바 '쌍특검'(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 등 여론을 흔들 수 있는 첨예한 여야 대치 전선이 줄을 잇기 때문이다.우선 정치·외교·통일·안보(3일), 경제(4일), 교육·사회·문화(5일) 등 분야를 나눠 진행되는 대정부 질문부터 여야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일 전망이다.한일정상회담 결과와 김성한 국가
이민주기자=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주호영·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0일 오후 3시 의장실에서 만나 쟁점법안인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논의한다.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양당 원내대표에게 개정안 합의 처리를 재차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다수당인 민주당은 지난달 임시국회에서 초과 생산된 쌀의 정부 매입을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려 했으나 김 의장은 여야 합의를 요구하며 법안 상정을 보류했다.대신 김 의장은 추후에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3월 임시국회 첫 번째 본회의에서 민주당 수정안대로 개정안을 표결 처리
박상민기자= 포항∼수서 고속열차가 올해 하반기부터 하루 4회 운행될 전망이다.16일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경북 포항 북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KTX가 다니는 동해·경전·전라선 노선별로 SRT 운행을 하루 4회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포항∼수서 간 고속열차가 하루 4회 운행할 것으로 보인다.국토부는 장기적으로는 SR 차량을 추가 구매하고 오송∼평택 구간을 확장해 운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김 의원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이윤상 국토부 철도국장을 만나 이런 내용을 담은 '수서발 고속열
박상민기자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격상하고,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재석 의원 272명에 찬성 266명, 기권 6명으로 가결했다.윤석열 정부 출범 후 9개월여 만으로, 개정안은 공포 후 3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르면 보훈처는 국가유공자 및 가족에 대한 예우·지원 등 보훈 기능을 강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보훈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보훈부로 격상된다. 신설되는 보훈부는 행정 각부 중 9번째 순이다. 보
이민주기자=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2일 정부의 쌀 시장격리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내일 (모레)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 중재안마저도 정부·여당이 수용하지 않는다면 중재안 중에 수정할 부분 중심으로 수정안을 내 신속히 처리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민주당이 추진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 이상이거나 수확기 쌀값이 전년 대비 5% 이상 하락하면 정부의 쌀 매입을 의무화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여당인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