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주기자=세종시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치를 2018년보다 40% 감축된 132만3천t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시는 29일 시청 집현실에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안을 확정했다.최민호 시장과 정상만 민간위원장 등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은 이 자리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최종안과 2023년 세종시 기후 위기 적응대책 이행점검 결과보고서를 심의 의결했다.이날 확정된 최종안은 '2050 탄소중립을 향한 기후위기로
이민주기자= 무등산 수박이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오푸드(GEOfood)로 등록된다.광주시는 27일 무등산 수박 공동 직판장에서 생산자 조합과 지오파트너 협약을 체결하고 무등산 수박을 지오푸드로 등록하기로 했다.지오푸드는 세계지질공원 지역에서 재배하거나 생산한 농산물, 음식, 음료 등에 국제 브랜드를 적용하는 것으로 등록 시 지질공원 간 상호 홍보활동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무등산 수박은 무돌 저잣거리 동동주, 전통 두부, 청국장, 짚불 오겹살, 백숙, 연잎 차, 허브차에 이어 무등산권 8번째 지
이민주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령 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지원하고 수급자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농지연금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우선 '은퇴직불형 상품'을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은퇴를 희망하는 고령 농업인이 소유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에 일정 기간 임대한 뒤 매도하는 조건의 농지연금으로, 직불금과 임대료를 함께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신청일 기준 영농경력이 10년 이상(연속)이면서, 신청년도 말 기준 나이가 65세 이상 79세 이하인 농업인이 이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이 농업인이 3년 이상 계
박상민기자= 정부가 올해 5조원대 규모로 마련될 '공급망 안정 기금'을 활용해 국내에 요소 생산 시설을 새로 짓는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그간 세계 최대 요소 생산국인 중국 내 수급 불안 때마다 되풀이되던 '요소 대란'을 근원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조달청 등 관계 부처와 롯데정밀화학,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고려아연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 이행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8대 산업
박상민기자= 정부가 농산물 납품단가와 할인행사 등을 지원해 이달 농산물 소비자가격이 전달보다 대체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공개한 '3월 소비자가격 안정 주요 농축산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주요 채소류와 과일류, 축산물 가격이 품목별로 전달 대비 0.3∼27.0% 떨어졌다.시금치는 이달(1∼21일) 평균 소비자가격이 100g 기준 814원으로 전달(1천115원)과 비교해 27.0% 하락했다.이달 딸기 소비자가격은 100g에 1천527원으로 전달보다 23.4% 내렸고, 대파 가격은 1㎏에 3천539원으로 18.
박상민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국회의원은 강릉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지구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강릉지구는 오봉저수지의 농업용수를 동막저수지로 송수해 구정면 등 17개 읍면동 농경지에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다.양수장과 저류지 각 1개소, 송수관로 1.5km, 용수로 11.2km를 설치함으로써 농지 1천334ha가 수혜를 보는 사업이다.오는 2028년까지 국비 388억8천만원이 투입된다.그동안 이곳 농경지는 농업용수가 부족해 영농에 불편을 겪었다.권성동 의원은 "강릉지구의 선정으로 그동
이민주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 및 한아세안 연대 구상의 구체적인 실현을 위해 올해 '개도국 산업인력 양성 프로그램'(가칭)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전망이다.코이카는 장원삼 이사장이 지난 17∼19일(현지시간) 베트남을 방문해 정부 고위 인사들과 이 프로그램을 비롯해 산업인력 양성, 과학기술 연구개발(R&D) 미래 파트너십 등 공적개발원조(ODA)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코이카는 지난달 초 '개도국 산업인력 양성 프로그램' 연구 용역을 발주하면서 현장 조사 대상지로 캄보디아, 인도
이민주기자= 충북 보은군 탄부면에서 7천여㎡의 방울토마토 농사를 짓는 심모(58)씨는 요즘 농장에 들어서는 발걸음이 무겁다.붉고 탐스러운 열매를 가득 매달고 있어야 할 토마토 줄기가 키만 멀쑥하니 웃자란 채 꽃을 피우지 않아서다.심씨는 "겨울장마 같은 눈비가 이어지면서 일조량이 모자라 농사가 엉망이 됐다"며 "해마다 이맘때면 매주 1.5t 이상 토마토를 출하했는데, 올해는 900㎏에도 못 미친다"고 하소연했다.그는 "앞으로 두 달가량 더 토마토를 따낼 예정이지만 지금 상태대로면 40% 가량 감수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옥천군
박상민기자= 사과 등 농산물 물가 급등으로 초비상이 걸린 정부가 예산을 대폭 늘려 대대적인 지원에 나서면서 가격이 신속하게 안정될지 관심이 쏠린다.그러나 사과는 병해충 검역 때문에 수입이 막혀 햇사과가 나올 때까지 저장물량을 소비하기 때문에 가격 하락 전환이 쉽지 않다. 유통업계에선 오는 5월쯤이면 남은 물량이 거의 동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지만, 가격을 떨어뜨리기 위해 공급을 늘릴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1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사과 저장량은 전년보다 31% 줄어든 20만3천t(톤)으로 추정된다.
이민주기자=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4년 농촌 돌봄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에 도내 4곳이 뽑혔다고 14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20곳 중에서 경남이 가장 많다.농촌돌봄농장 분야에서 그리운 순이 영농조합법인(사천시), 농업회사법인 한길(함안군), 남해상주동고동락협동조합(남해군)이 선정됐다. 농촌주민생활돌봄공동체 분야에서 김해시농촌공동체활성화협의회가 뽑혔다.선정된 4곳은 올해부터 5년간 텃밭을 이용한 돌봄·치유 프로그램 운영, 찾아가는 빨래 서비스, 건강 먹거리 배달 등 방법으로 장애인, 치매 어르신, 아동 등
박상민기자=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배, 사과 등 주요 과수의 안정적 착과를 위해 과수농가에 개화기 저온 피해 예방을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 중순∼2월 중순 전국 평균기온은 1.9도로 평년 대비 2.1도 높았다.이번 달 기온도 평년 대비 높을 것으로 예보된다.이에 따라 과수 개화기가 빨라져 꽃눈에 저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저온 피해를 예방하려면 먼저 예방시설을 점검해야 한다.지리적으로 저온 피해가 잦은 곳은 미세 살수장치, 연소 용기 등 시설 설치도 필요하다.요소(0.3%)와 붕소(0.1%
이민주기자= 충남도는 오는 27일까지 '청년 스마트팜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스마트팜을 운영 중인 생산·유통 법인이면서 구성원 가운데 청년(만 18∼39세)이 50% 이상 포함돼야 지원받을 수 있다.신청일 기준으로 법인 운영 기간이 1년 이상이어야 하고, 법인 소재지와 대표자는 도내에 주소지를 둬야 한다.도는 3∼5곳을 선정해 법인별 1억∼1억5천만원(자부담 20%)을 투입, 역량 교육과 시설·장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자세한 사항은 시군 누리집이나 담당 부서에서 확인하면 된다.도 관계자는 "오
박상민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친환경 농업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친환경농업 직불금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친환경 직불사업은 국가가 지원하는 친환경농업 직불제와 전북자치도와 시‧군이 자체 지원하는 친환경 유기농업 육성사업으로 나뉜다.친환경농업 직불제는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에게 영농 초기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사이 차액을 보전해주는 국비 사업이다.전북자치도는 이와 연계해 직불제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 농가가 이전의 농업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고자 친환경 유기농업 육성을 지원
이민주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전문 분야인 수리·수문 설계 시스템을 민간에 확대·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물관리 전문기관인 공사가 농업생산 기반 시설 설계를 위해 구축한 시스템으로 수문 분석과 수리해석이 가능하다.공사가 100년 이상 축적한 기술을 전산화해 홍수량 산정, 저수지 안정성 분석, 관개계획 수립을 위한 유입량과 필요 수량 산정, 물 수지 분석, 침수분석 등이 가능하다.배수 개선 사업지구 내 각종 수리 시설물 설치 검토 등도 담고 있다.이 시스템은 2016년부터 민간에 무료 공개, 기술력 증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지난해 시
박상민기자= 지난해 사과 생산이 30% 급감해 가격이 치솟은 가운데 2033년까지 사과 재배 면적이 8.6%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재배 면적이 줄어들면 생산이 줄어 가격 인상을 유발하게 된다.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 전망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사과 재배면적은 작년과 비슷한 3만3천800㏊에서 2033년 3만900ha로 연평균 1%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이는 2033년까지 9년 동안 사과 재배면적 2천900㏊(8.6%)가 줄어드는 것으로 축구장(0.714㏊) 4천개가 사라지는 셈이다.특히 성목(다 자란 나
이민주기자=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들이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제13차 각료회의의 마라톤협상 끝에 전자상거래에 대한 관세 유예를 2년 연장하기로 잠정적으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WTO는 이날 공개한 성명 초안을 통해 "우리는 제14차 각료회의까지 전자상거래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현행 관행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WTO의 차기 각료회의는 2년 후인 2026년 열릴 예정이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전 세계 무역의 약 25%는 디지털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기업 로비단체
이민주기자= 충남 태안군은 올해 농어민수당 82억2천675만원(도비 32억9천70만원 포함)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1인 가구에는 80만원, 2인 이상 가구는 1인당 45만원을 태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지급 대상 농어민이 1만4천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4월까지 신청받는다.군은 6월 중 대상자를 확정한 뒤 7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다.농업인의 경우 지난해 1월 이전부터 계속 거주하며 농업에 종사하고, 농업 외 종합소득이 연간 3천700만원 미만이면 받을 수 있다. 어업인의 경우 지난해 1월 이전 어업경영체를 등록한
박상민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전북도,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과 저탄소 농산물 인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농산물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평균보다 적게 배출한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농가에 부여한다.농식품부는 전북도, 농진원과 협력을 통해 저탄소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를 약 600곳 추가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는 지난해 기준 9천85곳이다.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협약 체결에 대해 "더
이민주기자= 산림청은 23일 대전 산림병해충모니터링센터에서 산림 분야 특성화고등학교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총 3곳을 특성화 학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기존 운영하던 경북 한국산림과학고와 충북 청주농업고는 재선정됐고, 올해부터 부산 동래원예고가 신규 지정됐다.이들 학교에는 교과과정 개발·운영비, 현장 실습비, 연수비, 자격증 취득비 등의 예산을 지원한다.학생들의 임산업 분야 전문성을 배양하기 위해 현장 체험학습, 취·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올해부터는 고려대·국민대 탄소흡수원 특성화대학원과 연계해 진로 탐색과 취업 정보
박상민기자= 냉동과일 수입량이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전망 202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냉동과일 수입량은 6만4천t(톤)으로 전년보다 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