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 농가[연합뉴스TV 캡쳐]
산란계 농가[연합뉴스TV 캡쳐]

[농민일보=박상민 기자]= 경기 파주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강화 방안인 '질병 관리등급제'를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질병 관리등급제는 농장의 시설·장비, 방역관리 상황, 고병원성 AI 발생 이력 등을 살펴 방역 여건이 양호하고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는 농가에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선택권(인센티브)을 부여하는 제도다.

시는 질병 관리등급제 접수 농장의 시설, 장비 등 방역관리 실태를 평가하고 과거 AI 발생 이력을 검토해 3가지 유형(가∼다)으로 분류한다.

가, 나 유형으로 분류된 농가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예방적 살처분 대상 제외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예방적 살처분 제외 농가에서 AI가 발생하게 되면 책임을 부여해 살처분 보상금을 하향 조정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30일까지 동물자원과(☎031-940-4502)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저작권자 © 농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